리뷰 및 후기

[용인시 에버랜드] 푸바오 동생 후이바오 루이바오 목격기 (feat. 중식당 맛집 크리스탈 제이드)

망구파 2024. 3. 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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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작년 가을에 미리 푸바오를 보고 왔는데요, 우리 푸공주가 벌써 중국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왔다는 게 참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엔 그래서 푸바오의 동생인 2023년 7월 7일 탄생한 쌍둥이 후이바오, 루이바오 자매를 보고 왔습니다. 푸바오의 흥행이 힘 입어 갈수록 오른 런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네요.

 

[지난 글] [용인시 에버랜드] 귀여움 끝판 왕 푸바오, 러바오를 보다 (feat.랫서판다)

 

 

 

▣ 목차 

1. 에버랜드 기본정보

2. 에버랜드 필수 팁

3. 루이바오, 후이바오 후기 (feat.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

 

1. 에버랜드 기본정보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199

-운영시간 

일-목 : 10:00 - 20:00

금-토 : 10:00 - 21:00

-주차시설 : 주차장 구비되어 있음 (유료/무료)

정문주차장(유료) : 놀이공원 도보로 진입 가능 (카카오 주차장 이용 시 하루 10,000원)

1 주차장(무료) 셔틀 타고 이용해야 됨

발레 서비스 : 정문 주차장에서 발레 서비스 이용 가능 (25,000원)

-애견 동반 : 불가

 

2. 에버랜드 필수 팁

 

1) 다양한 티켓 할인 가능 

티켓 정가는 50,000원이지만 네이버나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저렴한 할인 티켓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정가 주고 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에버랜드 어플 이용한 스마트 줄 서기

참고로 현재 판다월드는 줄 서기가 안된다. 그래서 오픈런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도 8시 반까지 에버랜드 도착해서 10시에 문 열자마자 오픈 런해서 1시간 정도 대기하고 판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굵직한 것들은 시간 보고 미리 스마트 줄 서기로 대기 시간을 아껴야 조금이라도 더 놀 수 있습니다.

 

3) 간식거리를 및 겨울엔 핫팩을 가져가면 도움이 된다.

생각보다 많이 배고프고 대기 시간동안 할 게 없습니다. 간식거리를 가져가고, 추운 날엔 핫팩을 가져가면 도움이 됩니다.

당일도 생각보다 날씨가 어중간해 얇게 입고 갔는데, 핫팩을 가지고가 크게 추위에 떨지 않고 놀 수 있었습니다.

 

3. 후이바오, 루이바오 후기 (feat.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

 

이 날은 후이바오 루이바오를 오전에 볼 수 있고, 푸바오를 오후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몇 달 전 푸바오를 봤기 때문에 최근에 태어난 두 쌍둥이를 보러 오픈런을 했습니다. 확실히 요즘 한국은 판다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거대한 판다 인형이 관람객들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온통 판다입니다.

 

 

거대 판다 인형

 

저희는 오픈런을 위해 10시 개장임에도 8:30까지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앞에도 상당히 많은 인파가 있어서 1시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아이바오, 러바오로부터 3마리의 판다가 늘은 판다 가족

사육장 한편엔 러바오가 맛있게 대나무를 씹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도 러바오를 봤었는데 아이바오가 확실히 좀 더 귀여운 느낌이었습니다. 영상에서도 자주 봐서 그런지 익숙한 듯하기도 하고.

 

거대한 아이바오

판다는 정말 귀엽습니다. 대나무를 하루에 30kg에 달하는 대나무를 먹어야 합니다. 판다는 장내 미생물이 효과적으로 대나무를 소화시키지 못해 엄청난 양의 대나무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몸인데, 귀여움으로 종족 유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딱히 공격성도 없어 야생에선 정말 살아남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바오 옆 방사장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엎치락뒤치락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생 후 6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그래도 꽤 큰 강아지 사이즈가 되어있었습니다. 옆에 러바오와 크기 비교를 하니 정말 작습니다.

 

루이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루이바오가 더 노랗다는데 사실 둘 다 노래서 구분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추측하기론 후이바오가 좀 겁이 없어서

엄마 아이바오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 아이가 후이바오라 생각합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판다 이후 사파리를 좀 보고 점심으로 크리스탈 제이드를 갔습니다. 사실 지난 방문 때 먹은 매직타임에서의 저녁 벤또와 해장국은 크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이번엔 딤섬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크리스탈 제이드를 방문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꼭 방문 추천드립니다. 커플 세트 49,000~52,000원으로 저렴하진 않은 가격이지만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짬뽕과 탕수육이 정말 맛있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입구

 

탕수육과 짬뽕 맛이 맛집 그 자체입니다. 특히 탕수육 식감과 적당한 소스맛이 정말 좋습니다. 사실 에버랜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이 어쩌면 이 짬뽕과 탕수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플세트 (탕수육,짱뽕,짜장면,딤섬)
딤섬과 짬뽕

 

이제 며칠뒤면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확실히 판다는 보고 있으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묘한 힘을 가진 아주 귀여운 동물인 것 같습니다. 

다음번 방문 때는 푸바오는 없겠지만 부디 건강히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푸바오 안녕.

작년 푸바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