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동] 응암오거리 가성비 삼겹살집 신흥부돈 응암본점
물가가 치솟아 냉동삼겹살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도 냉동 삼겹살에 빠져 자주 먹었는데요 그중 응암오거리에 위치한 가성비 냉동삼겹살집 흥부돈에 다녀왔습니다. 퇴근 후 간단한 저녁 외식 및 술 한잔 하기 좋은 집입니다.
▣ 목차
1. 신흥부돈 기본 정보
2. 신흥부돈 후기
1. 신흥부돈 기본 정보
- 주소 : 서울 은평구 응암로 11길 7 1층 (새절역 2번 출구 574m)
- 운영시간 : 매일 16:00 - 02:00 (수요일 정기 휴무)
- 주차시설 : 가능 건물 뒷편 주차장 이용 가능
- 애견동반 : 불가
-메뉴 : 생 오겹살 200g 14,000원, 냉삼겹살 200g 8,000원
2. 신흥부돈 후기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가성비가 좋은 것이 아니고 가격 대비 질이기 때문에 먹었을 때 어느 정도 만족감도 있어야 가성비가 좋은 것입니다. 우선 탁 트인 창으로 연기가 잘 빠져나가 냄새가 많이 베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4인석으로 6 테이블정도 있고, 각각의 테이블에 솥뚜껑이 올라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냉동삼겹살, 콩나물 무침, 부추 절임이 솥뚜껑 위에 올라가고, 그 외 소시지, 버섯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추가로 시킬 수 있습니다.
솥뚜껑 냉 삼겹살을 맛있게 즐기는 팁도 있습니다. 칠레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는데 고기 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8,000원에 이 퀄리티면 정말 가성비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일단 구성이 미쳤습니다. 삼겹살에 익힌 콩나물 무침과 부추 절임 섞어 김과 와사비에 찍어먹으면 말도 안 되는 맛이 펼쳐집니다.
와사비에 삼겹살이 잘 어울리는데, 김과 콩나물 무침에 싸서 먹는 게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익은 김치에 싸서 먹고, 김에도 싸서 먹고 하다 보면 2명이서 4인분은 족히 먹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는 언제나 볶음밥입니다. 2인분 볶아 먹으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볶음밥도 감칠맛이 돌아 계속 먹게 됩니다.
눈 떠보니 4인분에 볶음밥까지 먹은 상태였습니다. 2인 기준 4인분은 살짝 과식하는 기분이고 3인분에 볶음밥 2인분 시키면 딱 알맞은 저녁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퇴근길 한잔 하기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