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가 먹고 싶을 때 저희는 인천을 자주 방문합니다. 하지만 퇴근 후 저녁시간 갑자기 해산물이 먹고 싶어 응암오거리에 있는 해산물 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인천만큼 만족스럽진 않지만 평일 저녁 혹은 갑작스럽게 해산물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목차
1. 바다수퍼 기본 정보
2. 바다수퍼 후기
-주소 : 은평구 응암로 13길 30 1층
-운영 시간 :
월~금 16:00~01:00 (라스트 오더 : 00:00)
토/일 15:00~01:00 (라스트 오더 : 00:00)
-주차 시설 : 가게 앞 노상 주차장 이용
-애견 동반 : 가능 (의자 옆에 같이 앉아도 됨)
바닷가에서 먹는 해산물 느낌이 듭니다. 안팎으로 조명이 밝고 다양한 데코들이 되어있습니다. 가게 밖엔 조개류들이 수조에 대기하고 있고 구이보다는 아무래도 술안주로 좋은 탕을 많이 시키는 듯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애견 동반이 된다는 것입니다. 냄새가 많이 나긴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조개구이나 찜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모둠 조개구이 소(2인)를 시켰습니다. 서비스로 제철 음식인 석화를 같이 주셨습니다. 사실 주변을 보니 모두 조개 찜을 먹고 있었지만 저희는 애초에 조개 구이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구이로 선택했습니다.
마치 디저트처럼 조개를 층층 쌓아 올려 나옵니다. 양이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다 먹고 나면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양입니다. 길게 포일에 쌓여있는 게 낙지 호롱이고 그 옆이 석화입니다. 아무래도 제일 맛있었던 것은 역시 가리비인 것 같습니다.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석화구이가 다 익어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굴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외관은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역시 가리비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식사량이 좀 부족한 것 같아 해물라면을 시켰습니다. 역시 라면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게, 새우, 조개가 들어가 있어 국물이 시원합니다. 라면을 먹었는데도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성인 남성 기준 배부르게 먹으려면 중(3인)은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갑자기 해산물이 당기는 날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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