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즐기기 위해 응암역 근처에 새로 생긴 양꼬치(양갈비) 집을 방문했습니다.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봐뒀던 곳인데 응암역 바로 앞에 있고,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새로 해 청결해 보여 기회를 보던 곳입니다. 우선 양 잡내도 안 나고, 맛이 좋았습니다. 꿔바로우도 괜찮았고요. 하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는 서비스 훠궈와 국물이 정말 시원한 온면입니다. 금요일 밤 불금을 즐기기에 아주 적절한 곳입니다.
▣ 목차
1. 후통 양갈비 기본정보
2. 후통 양갈비 후기
-주소 : 서울 은평구 은평로 64 1층 (응암역 1번출구 100m)
-운영시간 : 매일 12:00 - 24:00 (23:00 라스트 오더)
-주차시설 : 가능하나 충분치 않음
-애견동반 : 불가
-메뉴 : 양꼬치 오리지널/양념 10꼬치10 꼬치 (15,000원), 양갈비 살 꼬치 10 꼬치 (19,000원)
새로 생긴 곳이고, 응암역 근처에 유동인구도 많고,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해 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었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셨고, 테이블도 넓어 뭐 하나 부족한 곳 없는 곳이었습니다. 응암역 근처 양꼬치 집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먹은 집입니다.
저희는 가볍게 하얼빈 맥주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양꼬치에는 하얼빈 맥주가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냄비를 가져다주시길래 뭔가 하고 보니 서비스로 주시는 훠궈였습니다. 결코 안주느낌이 아닌 요리 느낌의 서비스였습니다.
저희는 커플세트 대신 클래식 양꼬치 양념 양꼬치 각각 10꼬치와 꿔바로우, 온면을 시켰습니다.
영롱한 비쥬얼의 양꼬치가 나왔고 육안으로 보기에 신선해 보였습니다. 딱히 잡내도 나지 않고 클래식한 양꼬치였습니다.
요리는 천천히 가져다 달라 요청하니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천천히 상에 올려주셨습니다.
양꼬치는 기다리는 맛이 있습니다. 돌돌돌 돌아가는 꼬치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구워져 있는 것이 묘미입니다. 어느 정도 양꼬치를 먹고 꿔바로우를 요청드렸더니 금방 내어주셨습니다. 양이 적지 않습니다. 새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꿔바로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꿔바로우, 훠궈, 양꼬치와 맥주를 곁들이니 거의 천국이나 다름 없습니다. 최고의 불금입니다. 이 때도 이미 배가 불렀지만 온면을 시켜 놓았기에 아직 멈출 수 없었습니다. 온면이 나왔는데 냄비보다 더 큰 그릇에 한가득 담겨있습니다. 국물이 최고로 맛있습니다. 약간 사발면 맛이 나긴 하는데, 느끼했던 기름진 음식들을 쑥 내려주었고, 옥수수면의 식감이 끊임없이 질리지 않게 뱃속으로 들어갑니다. 최고의 조합입니다.
성인 두명이서 배가 꽉 찰 때까지 먹고 63,000원이면 만족감에 비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서비스로 받은 훠궈와 마지막 깔끔한 온면까지 행복한 금요일을 책임지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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