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날씨 좋은 날 애견동반 가능한 불광천 맛집 하씨타씨다이닝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축하할 일이 있거나, 기분 내고 싶을 때 자주 방문하는 맛집인데요 맛, 인테리어, 애견동반까지 모든 게 완벽한 곳입니다. 주식은 양식이며 와인/맥주와 곁들여 먹기 정말 좋습니다. 뇨끼, 까수엘라는 정말 일품입니다.
마땅히 축하할 날이나 기분 내고 싶은 날 방문할 곳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목차
1. 하씨타씨다이닝 기본 정보
2. 하씨타씨다이닝 후기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불광천길 142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4:15, 21:15 라스트 오더
- 주차 : 가게 앞 노상 주차 가능
- 애견동반 : 1층 야외 테라스 가능
- 홈페이지
-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 : 트러플 뇨끼, 까수엘라 (개인픽)
화려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너무 과하지 않지만 예쁜 곳입니다. 음식도 양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들었다는 기분이 듭니다. 자갈밭의 테라스에서 먹는 식사는 강아지와 함께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빨간색으로 화려한 조명과 함께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희는 애견 동반을 하기 위해 대부분 테라스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먹는 음식도 아주 쾌적합니다. 테라스에 평일엔 커다란 상주견인 스탠다드 푸들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저희가 이날 시킨 음식은 트러플뇨끼, 까수엘라, 라자냐였습니다.
가격대가 싸진 않지만 음식의 퀄리티를 보고나면 그렇게 비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까수엘라는 스페인 냄비요리 중 대표 음식입니다.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오일에 넣어 끊인 음식인데 올리브오일이 그렇게 맛있을 수 없습니다. 매콤하면서 한국인 입맛에 정말 잘 맞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문어가 정말 일품입니다.
초여름 혹은 봄, 가을 선선한 밤에 좋은 사람들과 분위기 좋은 식사를 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딱 하나 애견 동반은 테라스만 가능하기 떄문에 모기에 조금 물릴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모기향 피워주시지만 그래도 역부족입니다.)
애견 동반이기 때문에 가는 곳이 아니고 음식이 맛있어서 가는 애견 동반 맛집입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면 바로 앞이 불광천이라 야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 괜찮은 펍이나 카페들이 많으니 2차로 가기에도 손색 없습니다.
저도 이 날 너무 많이 먹어 불광천 산책하고 오니 소화도 잘 되고 기분이 너무 산뜻했습니다.
맛집 하씨타씨다이닝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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