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흥도] 애견동반 독채 펜션 후기 (feat. 캠프파이어)

시간이 없어 계속 미루다 이제야 올리는 애견동반 펜션 후기입니다. 
망구와 함께 산지 3년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계속 여행을 가지 못했고, 작년에 갔던 강원도 동반 여행은 여행 중 코로나에 걸려 조기 복귀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이 번이 첫 동반 여행입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잘 놀다 왔고, 날씨, 장소, 분위기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 목차 
1. 펜션 기본 정보
2. 펜션 후기
3. 추천 장소(인천 애견동반)
 

1. 펜션 기본 정보

1-1.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757번 길 178 (영흥도에 위치)
 

 
1-2. 주차 시설 : 1대 가능 (라르고 3호실은 마당 펜스 밖에, 나머지는 마당 펜스 안에 주차. 라르고 5호실, 풀과 같은 대형 호실은 2대 가능) 
1-3. 애견 동반 : 대형견은 별도 협의 필요
1-4. 입실 : 15시 / 퇴실 : 11시
1-5. 세부 정보 : 
        - 전 객실 독채형임
        - 전 객실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앞마당이 있음
        - 개인 숯불 장작 반입 금지 (장착 펜션에서 구매)
        - 위생상 수건, 칫솔 미지급 (저희는 칫솔만 봐서 수건을 놓고 갔답니다. 거기서 빌렸으나 원칙은 개인 구비) 
        - 대형견은 상담 후 예약
1-6. 관련 홈페이지 :
  홈페이지

2. 펜션 후기

저희가 방문한 라르고 펜션은 인천 영흥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매번 소래포구까지만 가 봤는데, 더 깊숙이 차로 40분 정도 들어가니 영흥도가 나왔습니다. 영흥도는 대부도 앞섬인데 최근 핫하다고 합니다. 
확실히 바다가 깨끗한 느낌이었고 한적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당일 날씨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기 때문에 차가 막혔어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차 타는걸 좋아하는 강아지

이곳이 저희가 묵었던 라르고 3호실입니다. 전 객실이 이런 형태로 되어있는데 특이사항으로 저희가 묵었던 3호실은 차량을 밖에 대야 했습니다. (경사가 있어 차량 진입이 어려움) 오히려 차를 밖에 대니 마당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펜션 입구

묵었던 객실 모습

객실 내부사진은 없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 그대로라 보시면 됩니다. 조금 좁은 감이 있지만 야외 마당에서 시간을 대부분 보냈기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비치의자를 사용하여 식사 후 캠프파이어 혹은 일광욕할 때 사용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독채에 마당이 있다 보니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았던 거 같습니다. 펜스가 전부 둘러져 있어 안심하고 풀어놓을 수 있고, 나무로 조경이 되어있어 경치도 괜찮았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은 강아지

넓지는 않지만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인조 잔디 놀이터가 있습니다. 어질리티 도구도 있고 그 외 견주들이 놀 수 있는 투호 등이 있습니다.  

오리배를 타고있는 귀여운 망구

강아지 전용 풀장도 따로 있고 (크진 않습니다.) 견주를 위한 풀장도 따로 있어 여러모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와 같이 들어가서 놀 수는 없지만 나름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견주를 위한 풀장엔 큰 미끄럼틀도 있어 상당히 재밌게 놀았습니다.

고기 굽는 중 기다리는 망구

물놀이 후 바비큐를 구워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숯과 번개탄을 넣어두고 가시면 저희가 불을 붙여서 구워 먹습니다.
좋은 점이 펜스가 있어 바비큐를 굽는 동안 강아지를 맘껏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굽다가 하나씩 줘가며 (소금 안 뿌린 고기) 저도 한점 강아지도 한점 먹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캠프파이어(좌) 망구와 찍은 사진(중) 마시멜로우 굽기(우)

대망의 캠프파이어입니다.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고,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어도 됩니다. 장작 요청을 하면 15,000원에 1시간~1시간 반 가량 태울 수 있는 양의 장작을 가져다주십니다. 정말 여행의 화룡정점이었고, 잊지 못할 밤이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불멍을 하면서 맥주를 들이켜니 정말 힐링이 되었습니다.

저녁산책(좌) 정경리 해수욕장(우)

해당 펜션에서 정경리 해수욕장까지 900미터 정도 됩니다. 도보로 14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 저녁 식사 후 마실로 다녀왔습니다. 하트 모양 불꽃놀이도 하고 망구와 산책도 원 없이 했습니다. 
 
애견동반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강아지와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확보된 공간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숙소는 견주들과 강아지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 또한 다른 독채 펜션 대비 저렴한 편이었던 것 같아 더 만족감이 컸습니다.
 

3. 추천장소 (인천 애견동반)

다른 인천 애견 동반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하기 내용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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