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다녀온 후기 (feat.EV9 실물 영접)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2023.3.31(금)~4.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1~5홀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총 12개국, 약 163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였으며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링크 참조)

올 해부터 서울모토쇼가 아닌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초청권이 생겨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이른 시간에 가서 다행히
엄청난(?) 인파를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오전 11시~오후2시). 제가 나올 때쯤 사람이 확연히 많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을 대비하여 임시 주차장까지 운영중이라 주차 문제는 크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QR코드 리딩하여 사전 매표 가능하니 따로 현장 발권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빠른 입장에 용이합니다. 

 

티켓은 15,000원입니다. (얼리버드는 12,000원이었습니다.)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앱에서 구매하면 

입장원 1,000원 할인 된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스마트 매표등 관련 입간판

엄청난 인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대기 시간은 있습니다. 저 정도 길이면 10분정도 소요됩니다.

모비스관과 기아관이 보이네요. 모비스관에서 퀴즈를 진행하며 경품행사 같은 것을 진행하고 있어 

사람이 굉장히 많아 가보진 못했습니다. 

기아관은 역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전기차 SUV EV9 덕분인지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메인 목적은 EV9 탑승 및 실물 확인이었습니다.

운전석 탑승을 위해선 약 20분 이상의 대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피크 시간대에는
더욱 걸릴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디자인 정말 잘 나왔고, 공간이 말도 못하게 큽니다. 외장 만큼이나 내장 또한 이뻤고,  

넓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기어 변속봉이 스티어링 휠 뒷편에 (와이퍼 조작봉) 돌리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편리할 것으로 보였고 

파노라믹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클러스터부분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클러스터,공조,인포 3개의 디스플레이가 연결되었음. 다만 각자 나뉘어져서 작동함)

 

 

조수석 탑승을 위한 상당히 긴 줄...

전면 외장, 칵핏에서 시야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좌측부터 클러스터, 공조, 인포테인먼트 3개의 디스플레이가 연결되어있음)

물리버튼 대신 터치식 버튼을 적용한 점도 굉장히 신선했고, 소재가 친환경 소재가 적용되어 

터치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물리버튼이 제일 편하긴 합니다. 

터치식 인포테인먼트 버튼(감촉이 좋았습니다.)

줄 서면서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듣는데 대 부분의 의견은 

1. 디자인 매우 잘 나왔다.

2. 전기차 중 이 정도 공간 나오는 차 거의 없다.

이 두개였습니다. 설명 들은 바로는 1회 완충 기준 500km주행을 목표로 개발 되었다고 하는데 

언제나 연비 부분은 나와봐야 아는 것이겠죠. 아울러 날씨, 타이어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실제 500km가 가능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그럼에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 보이는 EV9입니다.

후면 사진 (사람이 많아 찍기 어려웠습니다.)

운전자가 탑승하면 갑자기 작아지는 마법이라도 일어난 듯 차가 정말 큽니다. 

CPAD 및 엠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하게 비춰 야간에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수납공간은 역시 SUV에 3열까지 있어 뒷쪽은 그리 큰편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차가 커서 착시 효과인지)

다만 전기차라 전면 엔진룸이 비어 해당 공간에 어느정도의 짐이 추가로 들어갈 수 있어

수납공간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좌,중 (전면 러기지룸) 우 (후측 트렁크)

적당한 가격(7500~8500), 보조금(1500~2000), 주행거리 450km이상, 이 정도 조건만 맞아준다면 저 또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3인가족 이상의 분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차입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잘 나왔네요.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텔룰라이드 전기차 버젼 느낌이 납니다.)

포르쉐관

이 외에도 포르쉐관에서 역대 포르쉐 올드카들을 전시하여 올드카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EV9만큼이나 운전석 탑승 대기줄이 길었던 파나메라 4. 저는 시간이 없어 기다리지 못했지만 후석에 탑승하였을 때

시트에 착 감기는 느낌이 괜히 명카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현대차 컨셉카 N VISION 74

화제의 현대차 컨셉카 N VISION 74입니다. 포니 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하였습니다.

압도적인 미래지향적 비쥬얼과 화려함이 인상깊습니다.

제네시스 컨셉카 X 컨버터블

마무리는 제네시스 컨셉가 X로 했습니다. 외장은 정말 잘나왔고 미래지향적인데 내장이 꼭 목욕탕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많아 실제로 보니 역시 목욕탕 타일 같았습니다. 왜 저런 내장 디자인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디자이너의 눈은 뭔가 

달라서 미래를 본 것이 아닐까 하며 2023서울모빌리티쇼 관람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볼 거리 정말 많고 끝나기 전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